제 2회 TEDxSKK 참가 후기... 남다르게 색을 말했다... (4.Final) TED 강연

5. 두번째 브레이크, 커피 타임...
이래서 까페를 열지 않았던 것 같다. 다소 많은 떡과 과자와 음료수에 커피까지...
두번째 브레이크 타임에서는 이어졌다.
후에는 애프터파티도 있는데 그쪽은 저녁 메뉴를 선정해 놓았을까?
(필자는 애프터 파티까지 가지 않았다. )

다소 혼잡한 터에 뒤에 계신 분들은 원하시는 대로 떡과 과자를 챙기시지 못한 모습이었다.
좀더 질서 정연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다. 그나저나 후원을 참 많이 받았나보다...
이것도 학교가 백그라운드에 있기 때문이렸다.


6. 본강연 3.

(5) 어둠속의 대화 엔비전스 대표 송영희 선생님



사실 가장 기대가 되는 분이었다.
어둠속에서 색을 말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였을까?
이분이 옆에 보조 요원과 같이 나오기 전까지 이분이 시각장애인이시라는 것을 몰랐다.
그랬구나 그렇기 때문에 어둠속에서의 색도 의미가 있겠구나 싶었다.

후천적인 시각장애로 인해 미대 진학을 꿈꾸던 젊은이의 꿈도 무너져갔다...
시각이 떨어지면서 색의 경계는 없어졌고 같이 공유할 수도 없게된 것이다. 
'어둠속의 대화'는 어둠 속에서 전시회 및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는 일반인, 시각장애인 구분 없이 어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그곳에서 무엇을 느낄까? 처음엔 어색해 한다.
어둠 속에서 생각대로 되지 않는 느낌을 어찌할 것인가?
하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두려웠던 감정을 지나 조금씩 적응하게 된다.
생전 모르는 사람하고도 장난을 치고 용기를 북돋아주거나 의지할 수있게끔 하게 된다.
어쩜 어둠속에서 색의 의미는 기억속의 색과 연관성이 깊다고 볼 수 있겠다.

기억속의 색의 의미, 역시 가시광선으로 보이지 않는 색의 의미 이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분 말씀 중에 가장 마지막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서 없지만 요약해 봤다.

"어둠은 그 자체로서의 색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색이 섞이면 어둠이 되기도 한다.
어둠은 하나로서의 의미가 될 수도 있지만 모두가 될 수도 있다.
태어나기전 우리는 어머니몸속에서 있었고 보지 못했다.
죽음을 맞이 할 때는 어떤가? 눈을감으면 모든게 보이지 않는다.
어둠이 우리 삶의 처음과 끝에 있지 않았나. 처음에는 어둠이 너무 싫었다.
지금에서야 생각한다. 감사하고 겸손하다고.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으로 인해 사물의 본질을너무 간과하지 않나.
단절시키기도 하겠지만. 어둠은 그냥하나의 존재로 볼 수 있다.
본다는 눈으로 본다 뿐만아니라 행위의 전체 또는 모두가 될 수 있겠다.
눈으로 본다는 단지 한 표현에 불과하다.
온몸으로 느껴라.
그래야 사물을 진실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하면 조금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6)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 최용석 선생님...



로봇 태권 브이, MLB의 광고 등 많은 비주얼 아티스트로 유명하신 최용석 아티스트가 이곳에 찾았다.
동양매직의 광고 부터 이제는 컴퓨터 디자인 그래필 비주얼 아티스트에 1인자가 되어있는
그의 비결은 무엇이 있을까?

화려한 비주얼과 그래픽 뒤에 시작은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까" 였다.
처음 공모전을 통해 참여하게된 동양 매직 광고는 단순히 자취방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색을 입히는 장난에서 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그 장난 하나가 커다란 파장과 이곳까지 올수 있었다고.

그는 TED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을 모두 갖춘 사람이라고. 정확하다.
디자인을 전공하던 학생이 테크놀로지의 힘을 빌려 여러 광고에 도전하고
그것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재밌는 영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하는 책임감까지 느끼니 말이다.

사실 비주얼 동영상에 압도를 당한 터라 제대로 메모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가 던진 말은 간단했다.
"저는 제가 하는 분야를 좋아하고 재밌어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도 자기 개발에 힘쓰세요..."

장난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세상에는 작은 실수가 작은 오류가 때론 큰 변화를 일으킬때도 많은 것처럼.




(7) 천연 염색 전문가 홍루까 선생님.




쪽빛... 쪽빛 바다...
파란 바다를 연상하는 이 쪽이라는 색은 대체 무슨 색인가?
정답은 남색이다. 한문에도 쪽 람자가 있다고 한다.

앞서 말씀하신 최용석 아티스트가
최첨단 디지털로 먹고사시는 분이면
이 홍 선생님은 지극히 아날로그로 먹고 사시는 분이라며 청중들에게 웃음을 주셨다.

쪽빛을 염색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염색은 염료가지고 그냥 물에 풍덩담궜다가 말리면 되는게 아니냐고 생각했었기 때문...
쪽빛을 염색하기 위해선 쪽풀이라는 천연 풀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한번 염료를 묻히고 나서 산소와의 반응을 통해야 하며
이작업을 수십번을 거쳐야 파란 남색 쪽빛의 염색이 완성된다고...

마지막 강연이다 보니 직접 보여주신 염색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처음에 염료에 흰색 천을 담궈보니 푸른색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살살살살... 흔들어 산소와 반응하니 산화 작용으로 푸른 색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쪽 염색은 예로부터 향균효과에 좋다고 하여
옛 선조들은 이 쪽 염색으로 만든 옷을 전쟁 전에 착용했다고 전해진다.

색은 인공적으로 태어날 수도 있지만
자연적인 색은 그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색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7. Final
강연은 200% 몰입할 수 있었고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끔 도와주었다.
무엇보다도 색다르게 색을 말한다....는 정확히 "색다르게 색을 말했다"라고 할 수 있었다.


주제에 맞는 강의 하시는 분들의 섭외를 잘했다는 평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홍보효과의 문제와 마이크 처리등의 진행 미숙은 조금 고쳐야 할 숙제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었다.

TED 성균관은 서울 캠퍼스와 수원 캠퍼스를 오가면서 한다고 한다.
 제2회 성균관대 TED는 수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열렸으니
다음 3회 대회는 서울 혜화 캠퍼스에서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좋은 강연을 준비한 스태프와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TEDxSKK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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