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3,4위전 한국 vs 우즈벡 Preview 스포츠

경기는 끝났다. 

일본은 우리를 제압했고 

호주와 결승에서 붙는다. 

더이상의 좌절과 논란은 소모를 부를 뿐이고 

3위 수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대표팀을 위한 외침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3, 4위전을 봐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 




1. 그들의 아름다운 퇴장을 위해... 

이영표 선수의 124번째 A매치 경기이자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될 것이다. 
1999년 멕시코와의 코리아 컵 경기를 시작으로 2002, 2006, 2010년 월드컵 3회 출전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기억에 남는 2002년 포르투갈 전 박지성 선수 골 어시스트,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 안정환 선수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아직도 대한민국의 왼쪽 수비하면 마땅한 선수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그의 은퇴는 아쉬울 수 밖에... 

101번째 A매치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 역시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주장완장과 함께 국가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라오스와의 아시안컵 예선에 처음 데뷔한 그역시도 
3회 연속 출전과 함께 3개 대회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던 선수이기도 했다. 

그들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고 아름답게 보내주자...  



2. 구자철의 득점왕 행진을 지켜보고 싶은데. 

조별예선에서만 4골을 기록했던 구자철 선수는 현재 바레인의 이스마엘 압둘라티프 선수와 함께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일본의 카가와 신지, 마에다, 오카자키 신지가 각각 3골,
호주의 해리 키웰 역시 3골로 
이 둘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허나 8강전과 4강전에서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전력을 다했던 구자철은 
3,4위전 선발 출전이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허나 다섯 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간절하다. 

3. K 리거의 활약상... 

주축 선수 중 지동원, 구자철, 이용래, 정성룡... 
벤치멤버의 윤빛가람, 홍정호, 유병수, 김신욱 선수 등은
자랑스러운 K리거 이다.
특히 이들의 활약이 이번대회 굉장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입아프게 말하는 전년도 챔피언 FC 서울 소속의 세르베르 제파로프도 
자랑스러운 K리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FC 서울에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4. 94년 히로시마를 생각한다. 

이제 우즈벡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역대 전적 1승 1무 5패... 
여기서 1승이 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의 4강전 승리이다. 
그 당시 우리 나라가 8대2의 볼점유율을 보이며 반코트 게임을 하다가 
중거리 슛 한방에 1-0으로 승리했던 그 경기... 우린 볼처리 잘못했던 차상광 선수에게 얼마나
많은 비난을 퍼부었던가... 

허나 우즈벡 실력을 무시해선 안되었다.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벡은 무패로 우승한 국가였기 때문이다. 
특히 조별예선에서는 그 시대의 최강국이라 할 수 있는 사우디도 물리쳤었다. 
우리 나라를 잡고 나서 결승에선 중국 역시 잡아내서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어찌되었든 이번 3,4위전은 그 때의 기억을 담고 있는 
하얀 늑대들의 최고의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5. 자동진출권은 우리도 양보못한다. 

그들은 몇번의 대패를 경험 한적이 있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도 
일본에게 8-1, 사우디에게는 5-0으로 대패한 경험이 있다. 
토너먼트의 대패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당한 적이 있다. 

그들에겐 당연한 얘기일 것이다. 우즈벡도 아시안 컵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위해 
더욱 열심히 할게 뻔하다. 그들 역시 호주에게 토너먼트 사상 최악의 성적인 0-6 패배를 당했지만
그들은 최고 성적을 향해 달릴 것이다. (어쩌면 인도보다 더한 정신력을 가질 수도 있겠다. ) 

대한민국이야 일본에게 졌지만 자동진출권을 당연히 따야 하는 것처럼 
여겨질 지 모르겠지만 우즈벡에게도 간절하긴 마찬가지... 

다만 부상 선수가 많다는 게 조금 걸릴 뿐이다. 샤흐키흐는 이번대회 전혀 위력이 없다. 
게이느리크와 네스테로프 부상 상태가 걱정되는데... 그들이 3,4위전에서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허나 자동진출권에 대한 우즈벡의 열망은 그 어느때보다 크다.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3,4위전>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일시 - 11.1.29 00:00 (한국시간) 
경기장 - 알사드 스타디움.  

덧글

  • 키팅 2011/01/28 09:35 # 답글

    이영표 선수의 국대 고별 무대가 되겠군요...이왕이면 결승전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 노비츸키 2011/01/28 10:15 #

    그래도 아쉽지만 3위자리도 소중하니 의미 있는 무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태풍9호 2011/01/28 15:03 # 답글

    아시안컵은 중요하지만 아시안컵 예선은 정말 도움 안 됩니다.
    그 시간에 다른 대륙 강팀들과 평가전 하는 것이 훨 낫죠.
    정말 자동 출전권 확보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노비츸키 2011/01/29 06:01 #

    결국엔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

    조금 아쉬웠던 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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